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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샘 어린이치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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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샘치과
댓글 0건 조회 1,403회 작성일 11-12-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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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샘에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충치가 있는데 그냥 두자니 진행되어 아플것 같고 치료하자니 자꾸 떨어져서 더 걱정이시겠어요.
우선 유치 앞니 치료 여부는 충치의 진행 단계와 영구치가 올라오기 까지 얼마나 남았느냐를 같이 고려하여 진단합니다.
어린이의 만 나이가 궁금한데요, 다른 치과에서 빠지려면 1년이상 남았다는 얘기를 들으셨다면 만 5,6세 정도 되었다고 가정하고 말씀드릴게요.

만5,6세 경 어린이의 전반적인 치아청결 상태가 양호하고 충치치료 경험이 거의 없는 깨끗한 상태라면 유치 앞니에 발생한 경미한 충치는 영구치가 날때까지 크게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금니에도 충치 경험이 많고 치아청결이 잘 유지 되지 않는 어린이라면 진행 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보아야 하겠지요.

만 4세 이전에 유치 앞니에 충치가 발생한 경우에는 충치 깊이와 치아청결 상태에 따라 좀더 적극적으로 치료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유치 대문니 옆의 유측절치가 빠지는 나이는 평균 만 7세에서 8세 정도 이므로 유치 앞니의 충치가 더 진행되어 신경에 문제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시간이 된다고 보는거죠.

유치 앞니에 떼우는 수복치료를 했을때 잘 떨어지는 이유를 보면,
1. 잇몸에 가까운 부위일수록 잇몸에서 치은열구액이라는 체액이 올라와서 떼우는 재료가 오염되어 쉽게 떨어집니다.
2. 앞쪽 잇몸과의 경계부는 음식을 먹을때 아래앞니에 의해 직접 닿이지는 않지만 전달되는 힘이 가장 많이 응력,스트레스가 집중되는 곳이어서 쉽게 떨어집니다.
3. 충치를 제거 하지 않고 떼우면 충치와 재료는 잘 붙지 않습니다.
4.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치아의 결정구조가 치과재료와의 접착력이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유치 앞니를 타 치과에서 치료한 경우 계속 떨어지는 결과가 생기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치과는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고 진단하고 말씀드리는데에 한계가 있는 진료과목입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어린이의 현 상태를 아이샘에 직접 내원하셔서 검진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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